세계은행의 제임스 월펜슨 총재는 북한의 굶주리는 사람들이 긴급하게 인도적 국제 원조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웰펜슨 총재는 도교에서 연설을 통해 동아시아의 미래 경제개발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제시하면서 그와같이 강조했습니다.

세계은행의 제임스 월펜슨 총재는 굶주린 북한인들은 국제 인도적 원조를 절실히 필요로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은 북한의 필요에 관한 유엔의 최종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펜슨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이 자체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미국및 그 우방국들과의 대치 상황으로 관계가 교착된 가운데 유엔의 모리스 스트롱 특사가 북한을 방문한 것과 때를 같이 해서 나왔습니다.

월펜슨 총재는 도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을 방문중인 유엔 대표단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대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어도 인구중 3분의 1이 국제식량원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가뭄과 홍수및 비효율적인 정부의 중앙 집권식 정책계획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월펜슨 총재는 모리스 스트롱 유엔 특사가 북한으로 떠나기전에 그를 만났다고 밝히고 모리스 특사가 북한 방문에서 돌아와 북한내 사정이 좋더라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 모두의 기대이지만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펜슨 총재는 이어 자신이 세계식량계획 ‘W-F-P’측과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 계획의 관계자들이 북한 사정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 였습니다. 유엔의 한가지 프로그램인 세계식량계획은 원조 제공국들의 기부가 바닥나 최근에 할 수 없이 원조량을 대폭 줄여야했습니다.

전에 최대의 원조 제공국이었던 일본이 지난해에는 아무것도 기부 하지 않고 양국관계가 정상화되어 가면서 자체의 정책을 바꿀 뿐이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과 북한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북한 방문으로 점진적으로 관계를 정상화시킬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해 관계 정상화의 기미를 보였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에 대한 원조 면에서는 미국도 크게 기부를 줄였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공산 북한 정부가 핵무기 개발을 중지한다면 북한에 대한 지원계획을 부활시킬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월펜슨 총재는 또 핵문제가 해결될 때 북한은 피폐한 경제를 재건 하기위해 개발기금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월펜슨 총재가 소개해서 16일 도교에서 배포된 동아시아 개발전망에 관한 신간 연구 보고서는 아시아 나라들이 첨단기술의 적용과 혁신을 수용하고 번영을 위한 교육에 중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과거에 아시아는 수출에 크게 의존했으나 생산원가가 더욱 낮은 나라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아시아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필요해 졌음을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각국이 경쟁력을 높이 기위해 시장규제를 완화하고 무역장벽을 낮출 것을 권고했습니다.

세계은행의 월펜슨 총재는 또 아시아에서 최대의 경제 규모를 지닌 일본이 지난 10년 이상동안 침체에 있는 일본경제를 부추기기위해 적극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