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동안 윤곽이 보도됐던 부쉬 대통령의 미국 내 경기 부양책이 공식 발표되자 거의 모든 신문들이 또 다시 이를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기 부양책의 골자는 이미 보도된 조세 감면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당초 백악관이 밝힌 액수의 배가 된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려는 자극책이라고 표현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경기 부양에 별로 돈을 쓰지 않으려는 선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뉴욕 타임즈와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이 계획의 구체적인 면들과 각 주정부의 부정적 입장들을 분석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조세 감면 정책이 비군사 부문의 지출을 줄이도록 하는데 주안을 둔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들 신문들을 차례로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라크와 전쟁을 벌일 경우 부쉬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은 효과가 감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정부 부처로 탄생한 국토안보부의 건설부지로 버지니아 주의 3곳이 꼽히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라크내의 유엔 무기 사찰 요원들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무기수색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내용과 터키가 미국의 대 이라크 전에 대한 지지를 아직도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뉴스 등을 1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쉬 대통령이 미국 각 주의 연방법원 판사들을 재임명하고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군림하게 된 국회에 승인을 요청했다는 내용도 1면에 실렸습니다

‘미국, 북한과의 직접대화 지지하다’라는 제목으로 미 행정부는 자세를 바꿔 외교를 통해 북한이 핵 문제와 관련된 의무를 이행하는 방안에 관해 직접 논의를 가질 것이지만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을 보도하면서 평양의 반미시위 군중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동북아시아 맹방들의 압력을 받은 부쉬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핵 프로그램에 관련해 대화를 가질 용의를 표명했으나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어떤 양보책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부쉬 대통령의 경기부양책과 미국의 대북한 정책 전환에 관한 보도 외에 영국이 대이라크 전을 위해 내린 경계령 과 미 해병대의 공격용 젯트기 해리스기의 문제점에 관한 안전도 심의회가 군용 항공기의 안전도 문제를 밀도 있게 다룰 것이라는 내용 그리고 부쉬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가운데 주식 배당금에 관련된 분석보도를 길게 싣고 있습니다.

또한 ‘대화는 하되 협상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뉴욕 타임즈와 거의 비슷한 내용의 보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첫 머리에 다음 달에 있을 미국 연예계의45회 그래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주요 상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면서 그밖에 죤스와 래빈도 그 범주에 포함시킨 연예계 뉴스와 처방약과 입원비 증가로 의료보험 비용이 지난 2천 1년에 8.7% 증가한 뒤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 등 주로 국내 자체의 뉴스들을 1면에서 다뤘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시카고 일원의 해리스 카운티에서 어린이 사체가 실종된 사건을 둘러싸고 법정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사체가 뒤바뀌게 된 것을 주요 뉴스로 취급했고 그 다음에는 외신들로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 준비 상황뉴스와 테러분자들의 저항력이 재형성되고 있다는 분석 뉴스 그리고 부쉬 대통령의 경기부양책등을 주요 뉴스들로 다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