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둘러싼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중재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모색하기 위해 모스크바와 워싱턴에 각각 특사를 파견합니다.

서울의 국가 안전 보장 회의는 4일 미국과 북한 모두에게 양보를 촉구하는 북핵 중재안을 마련했습니다.

남한의 특사 한명은 북한 핵 사태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4일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로슈코프 외무 차관은 4일, 미국과 북한에게 현재의 핵 위기 사태를 ‘조용하고도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남한의 또 다른 특사 한명은 내주 초 일본 및 미국 관계관들과 회담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한편 , 북한의 노동 신문은 4일 현 사태가 매우 심각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미국에게 또다시 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기 전에는 불가침 조약에 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노 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2월 25일 취임하기에 앞서 북한의 핵 위기 사태가 진정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내주 워싱턴에서 한국 및 일본 관계관들과 회담한 뒤 노 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회담을 갖기 위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