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 개발 계획을 둘러싸고 긴장된 대치 상태와 관련해 3일 미국을 비난했으나, 미국이 북한과의 불가침 조약 체결에 동의한다면 이같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회담이 여전히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수(崔鎭洙) 중국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NPT를 우리를 압살하는데 사용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탈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은 미국으로부터의 안보보장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대화의 전제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사는 또 5천㎾와 5만 ㎾, 20만㎾의 핵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수많은 폐연료봉들을 안전히 보관하기 위한 범위내에서 실험실을 가동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사는 이어 "세계 각국은 미국이 북한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고 북한과 대화하라고 요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면서 북핵문제는 불가침 조약 체결과 안전을 담보로 주면 해결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이 대화 테이블에 다시 앉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외부의 중재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각국은 미국의 주장에만 귀를 기울지 말고 우리와의 대화에 나서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부쉬 행정부는 어떤 회담이든 북한이 최근에 재가동한 핵 시설들을 먼저 봉쇄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같은 3일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한 고위 측근은 노 당선자가 북한 핵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임채정 위원장은 현재 마련되고 있는 해결 방안은 북한과 미국 양측에게 서로 양보하도록 요청하게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