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행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 위협을 둘러싸고 북한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관계관들은 미국이 북한의 핵 계획을 둘러싼 분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이른바‘위협 또는 파기된 약속’에 응해 미국이 북한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94년에 미국과 북한간 체결된 기본 핵합의에 따라 북한은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하는 댓가로 경제적 지원과 중유를 공급받기로 동의했습니다. 금년 초 북한 관계관들이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재개했음을 시인함으로써 미국은 북한에 대한 중유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연료 부족을 메꾸기 위한 전력 생산을 위해 두기의 원자로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관리들은 북한의 원자로 재가동 결정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핵무기 개발 계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 행정부 관리들은 북한의 핵 분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북한에게 원자로 재가동을 계속 중단하고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부쉬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러시아 그리고 한국과 계속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