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모하메드 하타미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화적 목적에 쓰일 핵 에너지를 개발할 결의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파키스탄을 방문중인 하타미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24일 그와같이 밝히면서 이란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부쉐르 지역의 핵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부쉐르 지역의 핵발전소가 이란의 비밀무기 프로그램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타미 대통령은 분명히 미국의 우려를 완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이는 이 발언에서 핵발전소의 핵폐기물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들을 러시아등 다른 나라로 보내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핵발전소의 폐기물은 재처리돼 핵폭탄의 주 원료인 플로토늄으로 만들어집니다.

24일 이란과 파키스탄은 무역과 경제, 방위 그리고 교육과 통신 분야에서도 상호간에 협력을 증대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하타미 대통령을 수행한 하말 카라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의 쿠르시드 메무드 카수리 외무장관과 광범위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 습니다. 이 회담은 카시미르를 둘러싼 파키스탄과 인도간의 분규를 중점 거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