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문제의 핵 시설들로부터 마지막 남은 봉인들과 국제 감시 카메라들을 제거했습니다. 빈에 본부를 둔 국제 원자력 기구, IAEA는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핵 사태가 이처럼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데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는 북한이 핵 물질을 무기 제조에 전용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더 이상 확실히 할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IAEA의 마크 보스데키 수석 대변인은, 북한과 이라크가 현재 국제 원자력 기구의 최우선 순위를 차지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데키 대변인은, 핵 능력면에서 볼때, 이라크는 지난 1998년 IAEA에 의해 사실상 모든 핵 무기 능력을 제거당한 바 있으나, 북한의 경우는 이와 달라, 대규모 핵 단지가 있고, 폐 연료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재처리 공장과 같은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 사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평양측은 자체의 노선을 번복하라는 국제적인 호소를 계속 무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24일에도 일본의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과 전화로 북한 핵 문제를 협의하는등 연 나흘째 여러 나라 외무 장관들과의 전화 외교를 계속했다고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파월 국무 장관이 이 통화에서 부쉬 행정부는 이 문제를 확대하기 열망하지는 않으나, 동시에 미국은 협박을 당하지않을 것이며, 북한에게 최근의 핵 관련 결정을 번복하도록 유인책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있지도 않다고 말한것으로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 영변 핵 시설이 적어도 핵 폭탄 3개를 제조할수있는 핵 연료를 재처리할수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4일 또다시, 미국이 한반도를 전쟁의 벼랑 끝으로 몰고가고있다고 비난하고, 반격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북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통화하고, 일본과 러시아, 중국의 주한 대사들을 만나 북한에게 핵 계획을 종식하도록 압력을 가하는데 도움을 모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