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에 관해서 논의했습니다.

지난주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노무현 당선자와 김대통령 간의 회동은 내년 2월 25일 김대통령의 5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노 당선자의 정권인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이 회동에서는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수 있는 발전소의 핵 연료봉 저장시설에 대한 봉인을 제거한 북한의 결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주말에 영변 핵시설에서 유엔의 감시장치를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핵시설은 지난 1994년 미국과의 합의로 폐쇄 되기 전에 핵무기 개발에 이용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북한은 핵시설의 재가동 결정은 전력생산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영변 핵발전소내 8천개의 연료봉에 대한 봉인 제거는 전기생산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핵무기 개발계획 포기할 것을 북한측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연료봉들은 무기급 프로토늄생산의 중대한 원천이 됩니다. 또한 북한은 이미 한 개 내지는 두개 정도의 핵폭탄을 보유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및 프랑스 등은 또 북한측에 그같은 결정을 번복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당초 두기의 경수로와 연료를 공급받는 조건으로 핵개발계획을 중지하기로 동의했었으나 얼마전 핵무기 개발노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서 서방측의 분노를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