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계획은 없으나, 평양측이 자체의 핵 무기 계획을 둘러싼 위기를 해소하기위해 요구하고있는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국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미국에 대한 설전을 가열시키고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북한의 관영 노동 신문은 16일 한반도가 “전쟁의 벼랑끝”에 놓여있다면서 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미국과의 불가침 조약 체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평양측은 그간 불가침 조약 체결을 거듭 촉구해왔으나, 워싱턴측은 북한이 핵 야심을 포기할 때까지 일체의 회담을 배제하고있습니다.

노동 신문은,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비난하고, 워싱턴측은 한반도의 전쟁 참화를 예방하기위해 곧 행동을 취해야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별도의 보도에서 미국이 식량 원조를, 핵 무기 계획을 포기하도록 평양측에 압력을 가하기위한 정치적 무기로 이용하고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통신은, 워싱턴측이 식량 원조와 핵 문제를 연계시킴으로써 북한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려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달, 미국 관계관들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식량 원조는 평양측이 국제 구호 종사자들에게 원조 식량의 배분에 더 많이 접근할수있도록 허용할 용의가 있느냐에 연계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구호 종사자들은 북한의 광범위한 지역들에 대한 접근이 거부되고있다고 불평을 제기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