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가 모든 퇴치 노력을 앞질러 확산되고 있다는 우울한 통계 숫자가 발표된 가운데, 1일 시가 행진, 기도 등으로 세계 에이즈의 날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유엔이 발표한 통계는 현재 세계적으로 4천 200만 명이 에이즈에 걸렸거나 이 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중 약 절반은 여성이며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 지역 감염자만 3천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 버그에 본부를 둔 한 고아원은 에이즈로 사망한 어린이들 재를 안장하며 이날을 기념했습니다. 남아공화국은 4천 600만 인구 가운데 5백만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에이즈 감염율이 높은 나라의 하나입니다.

유엔 에이즈 퇴치 계획 / U-N AIDS의 피터 피오트 사무 총장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에이즈와 마찬가지로 파괴적일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습니다. 피오트 사무 총장은 또 에이즈와 관련된 수치심은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계획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동유럽과 중앙 아시아에서는 120만 명의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어 가장 급속한 확산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관리들도 이들 나라의 에이즈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