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장관은 케냐의 이스라엘인 소유 호텔 공격 사건의 최우선 용의자로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 테러 조직을 지목했습니다. 사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 장관은 1일, 예루살렘에서 실질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 사건의 배후에 알 카에다가 있다는 의혹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케냐에서의 사건 가능성에 대해 이스라엘이 왜 아무런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는 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와 독일은 폭파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 각각 케냐로 여행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경고를 발한바 있습니다.

지난 달 28일, 케냐에서는 세 명의 자폭 요원들이 폭발물을 적재한 트럭을 몰고 몸바사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로 돌진해 폭파 범 자신들과 3명의 이스라엘인을 포함한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케냐 수사관들은 폭파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차량 밑에 부착했던 가스 통 파편 두개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경찰은 또 폭파 차량의 등록 번호판을 발견했으며, 아직도 차량의 소유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냐 수사 당국은 지난 주 소말리아에서 선박편으로 케냐에 도착한 6명의 파키스탄인과 4명의 소말리아 인들에 대한 심문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몸바사 인근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두건의 테러공격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 폭탄 공격으로써 이스라엘인이 소유한 호텔을 파괴했으며 또 하나는 로켓탄으로 이스라엘 비행기를 격추하려 한 시도였으나 실패로 끝났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숨진 세 케냐 무용수들의 시신이 키캄발라에 안장됐습니다. 이들은 한 가족으로 기리아마 전통 무용단의 단원으로 일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