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16대, 에이브람 링컨 대통령의 기념 도서관이 사후 137년만에 최근, 고향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들어섰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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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지역에는 링컨 전대통령의 발자취가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링컨 대통령이 묻혀있는 묘지와 태어난 생가 그리고 법과대학 졸업후 첫 개업했던 변호사 사무실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 기념 도서관과 박물관 단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했습니다. 기념도서관은 내년, 2003년 2월에, 그리고 기념 박물관은 2004년에 공식 개관할 예정이지만 최근에 도서관 헌납식이 앞당겨 거행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기념 도서 박물관 공사와 기금모금활동의 배후 원동력이었던 일리노이주의 죠지 라얀 지사가 내년 1월에 퇴임하기 때문입니다.

“고향에 다시 발을 내디디기 위해 남에게 말을 빌려 타야 했던 젊은이에게 오늘밤 기념 도서관 헌납식이 거행되리라고는 당시 스프링필드 주민,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도시와 일리노이주 그리고 모든 주민들에게 지을수 없는 자욱을 남겼습니다. 링컨대통령은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자신이 삶을 영위하는 고장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 그리고 그 고장에 살면서 그 곳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들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도서 박물관 단지는 스프링필드지역 주민들이 링컨대통령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는 지를 단적으로 입증합니다. 남북 전쟁 기간중 국가를 보존했고 남부지역에서 노예 제도를 철폐한 입지전적인 변호사출신의 링컨대통령을 가리켜, 스프링필드시의 [카렌 하쎄라]시장은 자유의 상징이라고 설명합니다.

“137년전 4월 비극적인 밤에 자유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어둠속에서 사탄의 힘이 솟구쳤습니다. 하지만 그 사탄의 욕망은 무산되었음이 오늘 우리 모두 기념도서관을 헌납하기 위해 이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링컨대통령은 1865년 4월 이곳 워싱턴에서 암살당했습니다. 일리노이 주에는 링컨대통령과 관련된 수많은 기념품들이 구 주 청사 건물 지하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했던 링컨대통령의 두번째 취임사와 그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 그리고 노예 해방 선언문의 실제 사본도 있습니다. 미국국회 하원 [데니스 헤스터트] 의장은 노예해방 선언문이야 말로, 린컨대통령 생애의 최고의 공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1863년, 링컨대통령은 남북 전쟁의 궁극적 목적이었던 노예 제도 철폐를 위해 노예해방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링컨대통령의 용기는 노예제도를 사장시켰고 그와 동시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기약을 실현하는 사업에 미국을 한발자욱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노예 해방 선언문은 노예제도 철폐에 반대한 미국 남부주들에서 노예들을 자유의 몸으로 해방시켰습니다. 이 기념 도서관과 박물관에는 링컨대통령의 친필 서류와 서명이 담긴 천점 이상의 문서들이 비치될 것입니다. 그밖에 링컨대통령의 결혼 예복과 또 비극적인 밤의 혈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의상도 전시됩니다.

이곳 워싱턴에 있는 포드극장에서 링컨대통령이 암살범의 총탄에 쓰러지던 순간, 무대위로 튀겼던 핏방울로 믿어지는 혈흔 세자욱이 한 여배우 의상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