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바그다드의 무장 해제를 위한 유엔 결의를, 미국이 일종의 전쟁 구실로 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비난은 이라크의 나지 사브리 외무 장관이 코피 아난 유엔 사무 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왔습니다.

사브리 장관은 특히 미국은 이라크로 하여금 오는 12월 8일 까지 생물 및 화학 무기 그리고 핵무기 계획에 관한 모든 세부 사항들을 보고하도록 한 유엔 결의의 규정 사항을 부당하게 이용할 계획으로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결의는 유엔이 규정한대로 이라크가 따르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부리 장관은 이라크가 어떠한 대량 파괴 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무기에 대한 이라크 발표 내용중 어떠한 것이라도 빠질 경우 유엔 결의의 중대한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명시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라크에서의 무기 사찰은 4년 만에 처음으로 27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최근 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유럽 나라들에게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들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운동을 지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