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유엔 구호기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외부 지원국들이 식량원조를 제공하지 않는 한,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수드 하이더 유엔 인도지원 조정관은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북한에 지원하기로 약정된 식량 원조량은 겨우 한달분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한 식량난의 여파는 어린이들의 영양 실조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더 조정관은 "내년도의 경우 단 한달분의 지원물량이 확보됐을 뿐"이라면서 "이는 북한내의 인도적 지원을 감시할 적절한 수단이 결여된 점을 지원국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더 조장관은 최근 북한의 국내 정치적 상황도 위기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더 조정관은 지원국가들에게 정치와 지원을 분리하고, 절실히 식량원조를 필요로 하는 북한인들을 돕도록 촉구했습니다.

하이더씨는 또한 현재 유엔의 식량원조 수혜대상인 6백만명의 북한인들중 3분의 2가 어린이들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