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게 대량파괴 무기를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도전하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라크는 지체없이 유엔결의를 준수해야만 하며 유엔 무기사찰단에 전적으로 협조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는 이제 유엔 무기 사찰단이 즉각 어떤 장소, 어떤 문서,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든 접근하도록 하는데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만약 바그다드 정부가 이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른바 '이라크에 대한 세계의 심판'을 강행하기 위해 무기를 해체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 행정부는 이른바 ‘세계의 판단’이 강행되야 할지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안보리는 8일 실시된 표결에서 미국이 제시한 새로운 결의안을 15대 0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라크의 위성 텔레비전 방송은 9일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통과는 미국의 협박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성 텔레비젼은 유엔의 새로운 대 이라크 결의를 불공정하다고 부르는 이라크 관영통신의 논평을 반복해 방송하고, 그러나 이라크의 지도부가 이를 검토한후 앞으로 며칠내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회담중인 아랍 연맹의 외무 장관들은 이라크에 대해 유엔의 새로운 결의를 준수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의 새로운 결의는 이라크에게 다음주 15일 까지 대량파괴 무기의 제거 명령을 받아들이고, 23일 이내로 자체 무기 계획에 관한 모든 내용을 공개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