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근 19년동안 분리 독립을 위해 싸워온 타밀 타이거 반군은, 이제 주류 정치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하고있습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 근교에서 3일 정부측과의 나흘에 걸친 평화 회담을 끝내면서 타밀 타이거 반군의 수석 협상 대표, 안톤 발라싱햄 씨는 기자들에게 반군측은 자신들의 장악 지역에 있는 다른 정치 단체들을 받아들일 태세가 되어있으며, 스리랑카의 민주적인 정치에 동참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예상치 않았던 사태 발전은, 노르웨이가 중재한 평화 회담의 이번 제 2차 회의가 끝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타밀 타이거 반군 측은, 지난 9월 7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측과 대좌했을때 만 해도, 타밀 족이 주로 거주하고있는 지역들에 대한 “실질적인 자치”를 수용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스리랑카족이 다수인 스리랑카에서 분리 독립하겠다는 요구를 철회했습니다.

심지어, 3일의 이 같은 발표가 있기 전에 스리랑카 정부와 반군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있다고 말했었습니다. 2일 스리랑카 정부의 수석 협상 대표, G-L 페에리스 씨는 양측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으며, 발라싱햄 씨 역시 낙관을 표명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평화 과정에서 해결되어야 할 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곤 있으나, 공동 성명은 “양측이 회담에서 긍정적이고 실용적이며 화해적인 접근을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근 20년에 걸친 스리랑카 내전은 65.000명의 인명을 앗아가고 수 십만명이 집을 잃게 만들었으며, 경제를 황폐화 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