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위해 미국이 자국의 시설물을 이용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외무 장관인 사우드 알-파이잘 왕자는 3일 미국 CNN텔레비전 방송과의 기자회견에서 사우디 정부는 대 이라크 전쟁이 유엔의 지지를 받더라도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드 왕자는 이라크는 유엔 결의를 준수할 것이라고 동료 아랍 국가들에게 매우 분명한 다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는 미국과 전쟁을 치룰 이른바 정신 무장이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집트의 한 시사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가 미국과 군사적인 면에서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라크는 서방세계 세력을 정신적으로 패배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