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30일 노동당이 연정에서 탈퇴한 뒤 새 연정 구성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전의 강경파 합참의장이었던 샤울 모파즈를 새 국방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모파즈 신임 국방장관 내정자는 팔레스타인 점령지 내 유태인 정착촌 건설비용 부담 문제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 끝에 샤론총리 정부와 결별한 노동당 당수인 비냐민 벤 엘리제르 국방장관의 뒤를 잇게 될 것입니다.

샤론 총리는 중도좌파 노동당과의 지난 20개월간의 연정이 30일에 붕괴된 뒤를 이어 새로운 연정 구성을 위해 극우파 정당들과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 예닌 난민촌내 팔레스타인 무장 용의자 가족들의 가옥 4채를 허물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중에 2채는 자살폭탄 공격범들의 자택이고 다른 2채는 이스라엘이 수배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용의자들의 자택이라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목격자들은 이로 인해 최소한 50명이 거처를 잃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용의자 가족들의 주택 수십동을 파괴했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이스라엘의 이같은 주택철거 정책을 비판해 왔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것이 소수 극단주의자들의 행동과 관련한 집단적 처벌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