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8회 미국 프로 야구 최종 결승전인 월드 씨리즈에서 애나하임 에인절스가 7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대 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7일밤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에인절스는 팀 역사상 42년만에 처음으로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애나하임의 가렛 앤더슨은 3회전 만루 상태에서 자이언츠 핏쳐 리본 허난데스의 투구를 받아쳐 2루타를 터뜨림으로써 시합을 결정지었습니다. 결정적인 히트 것이었

애나하임의 선발 투수 죤 래키는 신참 투수로써 93년만에 처음으로 월드 씨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금년 24세인 래키는 메이져 리그로 진출한지 4개월도 안됐지만, 이날 경기에서 5회전을 던졌으며, 힛트 4개에 한점을 허용하고 3진 넷을 잡아냈습니다.

내쇼날 리그 소속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차례 우승을 했으나 마지막 우승은 팀이 뉴욕에 있었던 1954년이었습니다.

자이언츠의 강타자 배리 반드는 월드 씨리즈에서만 홈런 4개를 터뜨리는등 씨즌후 경기에서 맹활약을 보였으나 이날 패배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두 팀은 월드 씨리즈에서만 21개의 홈런과 85개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에인젤스의 3루수 트로이 글로스는 이번 씨리즈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글로스는 홈런 3개, 힛트 10개, 득점 8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에인젤스가 패색이 짙어가던 전날(26일) 경기에서 8회에 2루타를 침으로써 팀을 소생시킨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