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체츠니아 반군들의 극장 장악 인질극을 종식하기 위한 러시아 특공대의 습격작전으로 인한 인질 사망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27일 현지 통신들에게 극장안에 있던 인질 118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26일에 발표된 인질 사망자 수는 90명이었습니다. 러시아 관계관들은 대부분의 인질들이 어떻게 해서 숨졌는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특공대는 26일, 인질극을 벌이고 있던 50명의 체츠니아 반군들을 사살하기 위해 극장안으로 습격하기 전에 이들을 무력하게 하기 위해 극장 내부로 개스를 살포했습니다.

체츠니아 반군들은 23일 저녁부터 극장안에서 인질로 잡고 있던 약 800명의 관객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해왔습니다. 풀려나온 수백명의 인질들은 아직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가운데 인질들의 가족들은 27일 병원문 앞에 모여 이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특공대의 인질 구출 작전에서 개스를 사용했음을 확인했으나 어떤 종류의 개스를 사용했는지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기는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