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대이라크 국제연대를 구축할 수 있다고 아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플레이셔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이사국들이 이라크의 유엔 무기사찰단에 대한 협력을 요구하는 결의안의 자구를 놓고 논란중인 가운데 이같이 말하면서 미국의 자체적인 국제연대 구축은 이에 관한 유엔의 결의가 없이도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단의 핵무기와 화학무기, 생물무기 수색을 방해할 경우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경고가 포함돼 있는 미국의 수정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경고를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중국과 함께 안전보장 이사회의 거부권을 가진 상임 이사국인 프랑스와 러시아는 안전보장 이사회가 군사력 사용을 허용하기 이전에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 대한 사찰결과를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