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 투데이

22일 아침 워싱턴근교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발생한 새로운 저격 살해사건은 범인을 시급히 검거해야 할 필요성을 더해 주고 있다는 제목에 사건 발생 후 무장요원들이 검문검색을 펴고 있는 모습의 사진과 관련 기사를 1면에 실었습니다.

지난 2일이래 지금까지 13건의 불특정 저격사건으로 모두 10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범인은 경찰측에 1천만달러를 입금하고 자신을 잡으려는 노력을 포기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지 웹사이트에는 평양에서 사흘간 열린 남북한 장관급 회담이 8개항의 공동 성명으로 끝났다면서 북한이 대화를 통한 핵문제의 해결에 합의했으나 핵개발 계획 추진을 즉각 중지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는 않았다는 요지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또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 다른 누구보다도 우리 스스로를 탓해야 한다’는 제목의 전문가 기고문은 클린턴 전.행정부가 당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미봉책으로 체결한 1994년 제네바 합의는 많은 결함으로 갖고 있었기에 그 뒤 북한의 핵개발 추진은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지난 주말 버지니아 주의 한 음식점 밖 나무에 걸려있던 저격범의 메모는 이틀 안에 1천만달러를 한 은행 계좌에 입금하지 않으면 주로 어린이들이 더 많이 희생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는 기사와 22일 매릴랜드 주 남부에서 통근버스 운전기사가 다시 살해된데 관한 기사, 그리고 워싱턴 일원의 많은 학교들이 학생들의 등하교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는 관련 기사들이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국제면에는 백악관으로선 가능하다면 이라크 문제에 전념할 작정이고 북한 문제는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펙 정상회의와 장쩌민 중국주석의 미국방문 등을 활용해 관련국들과의 협의로 대.북한 압력을 강화함으로써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는 요지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중유 제공도 이미 예정됐던 이달분 선적은 승인했으나 다음달 분 선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아마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쉬행정부 관리들이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제네바 협정 파기와 중유 공급 여부는 당분간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 국제면에는 또 북한은 미국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제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모종의 보다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오히려 미국에 경고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인용한 노동신문 논평에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가중한다면 북한으로서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는 것입니다. 존 볼튼 미 국무부 차관의 모스크바 방문 외교활동에 대해 전하면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계획은 실제적이고 위험한 것이라고 러시아 관리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북한이 그동안 핵무기 개발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해왔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던 러시아 고위 관리들이 존 볼튼 미 국무차관의 이틀째 자세한 브리핑을 받은 뒤에는 침묵하고 있다면서 볼튼 차관이 22일 모스크바 방문을 끝냄으로써 이제는 이번 주말 멕시코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부쉬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국제 단신란에는 고국을 방문중인 일본인 납북 피해자들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당초 2주간의 일정보다 더 오래 일본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정부 관리들이 말한 것으로 전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1960년대에 북한으로 망명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병사 4명 중 1978년에 북한으로 납치된 일본 여성과 결혼한 챨스 젠킨스 씨를 사면해 줄것을 일본 정부가 켈리 특사의 일본 방문 중에 요청했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현재 고국방문중인 일본인 처가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일본에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