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 섬에서 12일 발생한 폭탄 공격 사건은, 동남 아시아에서의 경우 테러 위협은 과장된 것이라고 지금껏 믿어온 역내의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동남 아시아에서의 테러 위협에 관한 인식과 테러 대책에 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관한 배경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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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에서 대대적인 테러 공격이 벌어지리라는 경고들은 이미 수개월전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나, 테러의 목표가 될것으로는 거의 간주되지 않았던 느긋한 관광 휴양지, 발리 섬에서 테러 폭탄 공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이 지역은 아연해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는 14일, 침통한 분위기속에서 열린 의회 회의에서 이같은 느낌을 표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테러리즘이 어느 누구건, 어느 장소든 언제든지 공격할수있다는 것을 끔찍하게 상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 있건 테러리즘으로부터 벗어나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발리 폭탄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서 활약하고있는 테러 문제 전문가이자, 최근 알 카에다 테러망에 관한 책을 쓴 [로한 구나라트나]씨는 이처럼 파괴적이고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을 전개할수있었을 단체는 단지 2-3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발리에서의 경우와 같이, 고도의 전문적인 테러 공격을 자행할 의도와 능력을 모두 갖춘 유일한 단체는 {자마아 이슬라미아]로, 알 카에다의 동남 아시아 조직인 이 단체만이 이 정도의 규모와 파괴력을 지닌 공격을 수행할수 있습니다. ”

미국과 호주 정부는 물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정부들은 그간, 국제 테러 세포 조직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암약하고 있음을 경고해 왔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에서의 정치적 압력 때문에, 증거가 없다면서 이러한 단체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 주저해왔습니다.

오랫동안 인도네시아에 주재해온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 특파원, 댄 머피씨는, 이번 증거는 도저히 부인할수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대적인 문제를 처리하는데 지금까지 실패했음을 입증하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증거가 그들에게 제시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전히, 필요한 정치적 의지와, 대처할 응집력을 갖고있지 않은 것 같으며, 이것이 문제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은 폭탄 공격범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다짐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테러리즘 전문가인 로한 구나라트나씨는, 메가와티 정부가 행동을 취해야할 의무를 지니게 될 것으로 믿고있습니다.

“ 이번 발리 폭탄 공격 사건은, 인도네시아측에게 그러한 단체들에 대한 행동을 취하도록 상당한 압력을 가하게 될것입니다. 특히 호주측은, 막대한 인명 손실을 보았기 때문에,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할 것 같습니다. ”

전문가들은,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메가와티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가혹할 정도의 시험대에 올려놓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테러 용의자 단속이 회교 대의에 동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들과, 그러한 조치를 서방측에 대한 굴종으로 여길 민족주의자들로부터 반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호놀룰루 소재 동서 센터의 안보 문제 분석가, 리차드 베이커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가와티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단호하게 행동하지않으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 그들이 폭탄 공격범일지도 모르는 단체나 개인들과의 그럴듯한 연계를 발견하질 못할 경우,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세계와 국내 반대 세력 모두에게 그저 무능한 것으로 보이게 될것입니다. 이는 그들에게 정말 험난한 상황이 아닐수없습니다.”

베이커 분석가는, 쉬운 대답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번 상황은 또한, 메가와티 대통령이 과거 고도의 도덕성 문제들이 걸렸을 때 해낸 것과 같이, 도전을 이겨낼수있는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