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보름여에 걸쳐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이 오늘 저녁 막을 내립니다. 그와 동시에 저도 오늘 새벽 조기출근이 마지막이군요. 한동안 무수한 화제를 뿌리며 강행군을 펼쳤던 북한 여 응원단도 어제 밤 만경봉호가 정박해 있는 부산 다대포항에서 시민 공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One Asia라는 표어를 걸고 아시아 각국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산에서의 큰 행사... 저로서는 정말 의미가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오늘 저녁 폐막식에 앞서 마라톤 경기의 이봉주 선수가 얼마나 선전을 해줄지 기대됩니다. 마지막 새벽 근무를 하고 났더니 이제 막 긴장이 풀어지군요. 정상대로라면 지금부터 오늘 하루 일과의 시작인데 잠이 쏟아져서 큰일입니다. 정신차리러 커피나 한잔 하러 가야겠습니다.

총격사건 소식은 여기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사고지점 주변에서 발견된 박스 트럭이 스나이프 추적의 단서가 될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 사건은 미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 및 폭발물 사건들이 정말 어수선합니다.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그런 무시무시한 사건들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미국에서 느끼는 불안 심리가 여기까지 전달되는군요.

VOA 가족들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대한민국 부산에서 윤준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