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 정보국(CIA)은,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훗세인이 미군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생각되면 미국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벌이거나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평가는 조지 테넷 CIA 국장이 국회 상원 정보 위원회에 보낸 서한에 담겨있습니다.

8일에 공개된 이 서한은, 사담 훗세인이 현재로서는, 미국을 상대로 생 화학 무기나 재래식 무기를 동원하는 공격을 벌일것 같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미국의 군사 공격이 임박했다고 생각할 경우 보복할 최후의 기회로 이러한 공격을 가할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테넷 국장의 이 서한은 또한, 알 카에다 지도부가 자신들의 대량 살상 무기 획득을 도와주도록 바그다드에서 접촉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빙성있는 증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 장관은 국회의 전쟁 수행 권한 승인이 이라크에 관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강경한 새 결의안을 확보하려는 자신의 외교 노력을 강화시켜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 전쟁 수행 권한 결의안이 대통령에게 지나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으나, 국회 관계자들은 이 결의안이 오는 11일까진 상,하 양원 모두로부터 폭넓은 승인을 받게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