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관리들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됐던 일본인 다섯명이 다음주인 10월 15일, 2주간 일정으로 고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피랍후 결혼해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 일본인들의 이번 고국방문에 가족들은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북한 정부는 다섯명의 일본인들이 1970년대와 80년대 북한 공작원들에게 납치되었던 최소 13명의 일본인들중 생존한자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 문화에 익숙하고 일본어를 구사할수 있는 북한 스파이를 훈련시키기 위해 납치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납치사실을 부인해 오던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서 이를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북한 정부가 사고나 자연재해, 그밖의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다른 피랍 일본인들의 사망 시기와 원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의 공식 명단에 4명을 추가했습니다. 일부 단체들은 실제로 납치된 일본인들의 수가 6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과 북한의 관리들은 이달말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