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에 의해 테러 관련혐의로 공개 수배된뒤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미국인 아메드 이브라힘 빌랄이 당분간 말레이시아에 체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한 판사는 미국으로의 추방을 중지시켜 달라는 빌랄측 변호인들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이 담당 판사는 9일 쿠알라 룸푸르에서 빌랄의 추방에 관한 심리를 개최합니다. 빌랄은 알-카에다 테러 조직을 지원한 혐의로 지난 주 미국 당국에 의해 기소된 회교도 6명 가운데 한명입니다.

이들 기소자 중 빌랄의 동생을 포함한 다른 4명은 지난 주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5번째의 용의자는 여전히 체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빌랄은 자신이 수업을 받던 한 대학교에서 말레이시아 당국에 투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