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2진이 27일 북한의 고려항공편으로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선수단 2진은 손을 흔들며 비행기 트랩을 내려와 버스편으로 선수촌으로 들어갔습니다.

또 재일 조선인 총연합회(총련) 선수단 1진도 27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해 선수촌에 묵고 있는 북한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27일 '북측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취주악대를 포함한 북한응원단이 당초 347명에서 67명 줄어든 280명으로 확정됐음을 통보해 왔다'며 '줄어든 인원이 취주악대인지 일반 응원단원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28일 북한의 만경봉-92호로 다대포항에 들어올 북측 인원은 취주악대를 포함한 응원단 280명, 선원 68명과 기자 등 357명입니다. 북측 응원단과 기자단을 태운 만경봉-92호는 27일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한 경비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부산 다대포항을 향해 항해하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북한 민간 응원단이 들어오는 부산 다대포항에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등 관계 기관이 나와 북한 응원단을 맞이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