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국제전범재판소에 기소된 유고슬라비아의 전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피고에 대한 재판이 26일 재개된 가운데 밀로세비치 피고에 대한 검찰의 혐의내용 추궁이 코소보주로부터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헬체고비나 지역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찰은 2주일동안 휴정됐다가 속개된 밀로세비치 재판에서 보스니아-헬체고비나에서 자행된 회교도 집단학살과 크로아티아에서 벌어졌던 집단추방 및 고문, 살인등의 혐의내용을 제시했습니다.

죠프리 니스 검사는 밀로세비치 피고가 확대된 세르비아 공화국을 만들 목적으로 보스니아-헬체고비나에서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 대한 인종청소를 교묘히 주도했던 용의주도한 범죄자라고 지적했습니다.

밀로세비치 피고는 국가 원수로선 처음으로 재임중에 전범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내년 5월까지 계속되는 2단계 재판에서 170 여명의 증인들을 출석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