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이 대량 살상 무기를 포기하고 개혁에 나서면 동북아시아 평화와 남북한관계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덴마크에서 이틀동안 열렸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를 마치고 귀국한 김대통령은 25일 귀국보고를 통해 지금 한반도는 남북간 평화와 화해협력, 하나의 한반도 실현을 위해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한국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대통령은 북한이 무역 촉진을 위해 신의주를 특별 행정구로 지정한 것을 환영하면서 북한이 개방과 경제개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말햇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21세기 한국경제의 활로가 될 '철의 실크로드' 실현에 대한 ASEM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보했다고 전하고, 한국은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등 사업을 통해 동아시아의 물류 중심과 정보유통의 중심국가가 됨으로써 이지역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또 미국과 북한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통령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부산 아시안 게임에도 언급하고 이번 대회는 북한을 포함한 44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축제라면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통해서 또 한번 월드컵 성공신화 재현을 한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