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본부 건물에 대한 파괴작전이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공격을 종식시키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미국의 백악관 당국이 지적한후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 집무실 건물에 대한 파괴공격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 수반의 고위 보좌관인 나빌 아부 루데이네 씨는 미국 CNN-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당국의 성명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불도저들이 아라파트 수반 집무실 건물 파괴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말라 시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건물들이 들어 있는 구역안에는 이스라엘군이 포위공격을 시작한 이래 한 개의 건물만 남아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병력이 남아 있는 건물에 대한 전기와 상수도 공급 시설을 복구중이며 건물안에 있는 아라파트 수반과 수 백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신체적으로 아무런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의 성명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건물파괴 공격을 중단한 이스라엘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페레스 장관도 백악관의 성명이 이스라엘 정부의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페레스 장관은 이스라엘로선 아라파트 수반을 축출하거나 살상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이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을 계획하고 시행하는 자들을 통제하거나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물러나서 다른 사람이 통제케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페레스 장관은 팔레스타인측의 법과 질서가 이스라엘인들의 생사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건물 파괴 작전 중단 결정에 앞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의 집무실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포위 파괴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