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남부도시 칸다하르에서 자신에 대한 암살 기도를 모면하고 6일 수도 카불로 귀임했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5일의 암살기도 배후에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 잔당 들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발신 보도들은 암살기도 공격자가 이 나라 남부의 헬만드 주의 탈레반 거점지역에서 온 자로서 칸다하르에서 새로 채용된 경비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군복을 입고 있는 공격자는 칸다하르 시찰에 나선 카르자이 대통령 호송대를 따르던 미군 경호원들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또다른 두명이 숨졌습니다. 한명의 미국 경호원과 칸다하르 주지사 ‘굴 아가 세르자이’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있기 몇시간 전에 카불시 중앙의 상업지구에서는 강력한 자동차 폭탄 폭발이 있었습니다. 이 폭발로 인한 사망자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아프간 언론은 30여명에 이른 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지도자,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 암살 미수사건은 어째서 미국이 알카이다 테러조직과 탈레반 잔당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