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불법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추방 수용소들의 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필리핀 정부 조사단은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조사단 단장인 누르 자파르 씨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 주에 있는 수용소들에 일부 결함이 있다면서,

조사를 마치고 난 후에 이의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달 필리핀 출신 불법 노동자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로 추방되는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필리핀 조사단이 말레이시아에 파견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에게 전화 통화를 하고 난 후, 불법 노동자들을 겨냥해 새로 제정된 법률에 따라 시행되던 강제 추방이 일시 중단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