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검색 엔진의 접속을 처음으로 차단했 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와같은 조치는 오는 11월 중대한 공산당 전국대표회의가 다가옴에 따라 강화되고있는 광범위한 인터넷 단속조치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중국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미국의 웹싸이트인 [구글]의 접속을 차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엔진인 Google은 중국어로 웹싸이트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돼 있어 중국내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이 검색엔진을 사용해 왔습니다.

인터넷 전문용역회사인 B-D-A China의 베이징 사무소 총책임자인 [던컨 클라크]씨는 중국 정부의 이와같은 조치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접근을 통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전략이 바뀌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씨는 일반적으로 과거에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웹싸이트나 중국정부가 꺼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웹싸이트들의 접근을 차단시킨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수 많은 웹싸이트들 가운데 특정한 웹싸이트만을 골라 차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라고 클라크씨는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산당 내 고위 지도자들이 현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1월의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현재 매체검열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클라크씨는 말했습니다.

지난주 [장쩌민]주석은 중국 전역의 각 지방 지도자들에게 공산당 지도부 회의를 앞두고 이른바 ‘적절한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선전활동을 벌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클라크]씨는 중국정부가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을 대상으로 접근 차단 조치를 취한 것은 불법화된 심신 수련단체인 [팔룬공]에 관한 많은 참조 자료를 [구글]을 통해 얻을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크씨는 만일 [구글]을 이용해 중국 주석인 [장쩌민]이란 이름을 입력하면 14만 5천건의 참고자료가 검색될 것이라면서, 이 참고자료 가운데는 팔룬공이 올린 [장쩌민]주석의 범죄 행위나 중국정부가 꺼리는 내용들이 실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씨는 오는 11월의 공산당 지도부회의 후에는 인터넷 접속규제 조치가 다시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통상적으로 외국의 뉴스 웹싸이트 접속을 차단하거나 국가전복의 성격을 띈 것으로 간주되는 국내 웹싸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