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가 국제 사회에 의해 다스려져야만 하는 실질적인 위협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가 미국의 대이라크 군사행동 가능성에 반대하는 국제적 지지를 얻기 위해 외교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바그다드 당국의 대량파괴 무기 획득을 위한 계속적인 노력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3일, 자신의 선거구에서 기자들에게 이라크는 중동 지역과 세계의 안보에 실질적이고 비할데 없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이라크의 위협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의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는 바그다드 당국이 이라크를 둘러싼 긴장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유엔과 협력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는 지구정상회의에서 3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국 정부로선 이라크가 가하고 있는 위협의 추가 증거를 며칠이나 몇 주일안에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레어 총리와 럼스펠드 장관의 이라크에 대한 이같은 발언은 세계의 다른 나라 지도자들로부터 미국의 대이라크 단독 공격에 반대하는 성명이 이구동성으로 나온데 이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