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경의선 철도 연결 공사를 재개하고 북한에 대규모 식량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서울에서 3일간의 회담을 끝내고 발표한 성명에서 다음달 18일 각자의 지역에서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동시에 갖고, 경의선 철도는 연말까지, 도로는 내년봄까지 완공토록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동해선 임시도로도 오는 11월말까지 연결키로 합의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철도 연결이 타결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철도 연결의 구체적인 사항으로 남북한 군사 회담의 날짜가 정해진데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4킬로미터 폭의 비무장 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군사력이 집중된 곳으로 철도 연결에는 양측 군 관계자들이 개입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한국은 북한에 차관제공 방식으로 쌀 40만톤을, 무상으로 비료 10만톤을 지원키로 합의했습니다.

2차 남북경제협력위원회(경협위) 남측 수석대표인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과 북측의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담을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8개 합의사항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 공동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