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회 의원들은 조지 부쉬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에 착수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원의 민주당 원내총무인 딕 게파트 의원은 27일 조지 부쉬 대통령이 성공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하기 위해서는 미국민과 의회의 지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과 법률 보좌관들은 부쉬 대통령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데 있어서 의회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었습니다.

또한 27일, 부쉬 대통령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에 착수하기 전에 사우디 아라비아 지도층과 협의할 것이라고 미국 주재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에게 약속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과 반다르 빈 술탄 사우디 왕자가 27일 부쉬 대통령의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서 약 1시간 동안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부쉬대통령이 싸담 후세인을 전세계에 대한 골칫거리라고 부르면서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회담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외교정책 보좌관은 사우디 정부도 싸담 후세인이 위협적 존재라는데 동감하고 있지만 대.이라크 전쟁에 대한 법적 토대나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