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짐바브웨 정부에게 고조되는 식량위기를 피하기 위해 짐바브웨의 토지개혁 정책을 변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짐바브웨의 경제를 안정시키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새로운 토지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또 짐바브웨의 새로운 토지 정책은 추방당한 농민들에게 재정적으로 배상하는 법치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짐바브웨 정부는 2천9백 명의 백인 농장주들로부터 무상으로 몰수한 토지를 농경지가 없는 흑인 농민들에게 분배하는 토지개혁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이같은 토지개혁 정책은 짐바브웨 전체 농경지의 70 퍼센트를 소수 백인들의 수중에 남겨놓고 떠난 영국 식민지 정책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