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린 북한- 일본 고위급 관계관 회담을 통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간에 이례적인 직접 서한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평양을 방문한 다나카 히토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양측간의 주요 현안 해결을 진지하게 해결할 태세로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은 26일 밤 일본 대표단을 위한 만찬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메시지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표명했습니다.

일본-북한간 고위급 관계관들은 회담을 마친뒤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이 평화적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약속을 표명하고 후속 회담에 앞서 한 달 동안의 시간을 두고 양측간의 일부 이견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한반도에 대한 식민지배에 관해 사과하고 보상할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1970년대와 1080년대에 북한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11명의 일본 시민들에 관한 정보를 북한 측이 제공해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