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 전문 유선 텔레비전 방송인 CNN은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 사진이 포함된 알-카에다의 새로운 비디오 테이프들을 방송했습니다.

CNN이 방송한 이 테이프들은 영국 BBC-TV와 아랍의 알-자지라, 그리고 CNN이 지난 9월에 보도한 화면을 알-카에다가 녹화한 것으로, 여기에는 세계무역센터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과 현장에서 구호 요원들이 연기 및 무너진 건물 더미와 싸우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테이프의 그 장면들은 오사마 빈 라덴을 비롯한 알-카에다 고위 간부들이 자신들이 자행한 9.11 테러 공격을 재확인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카에다의 비디오 테이프를 수집한 CNN방송의 닉 로벗슨 기자는 9.11 당시의 현장을 보여주는 비디오 테이프는 알-카에다가 녹화한 마지막 테이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테이프들에는 테러분자 훈련 장면, 독가스 실험, 폭탄 제조 장면과, 그리고 러시아,우즈베키스탄,버마,알제리 등 세계 전역의 회교 민병대원들의 전투 장면이나 훈련소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 테이프들은 알-카에다의 국제적 영향력 및 다른 테러 단체들과의 관련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