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예멘에 스커드 미사일 부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대해 제재 조치를 부과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23일자 신문에서, 북한의 미사일 수출 기구인 창광신용 회사는 부쉬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 해 초, 예멘에 미사일 부품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첨단 품목들에 대한 면허 및 계약을 2년간 금지하는 이번 제재 조치는 창광신용회사와 북한의 다른 정부 기관들에게 도 적용됩니다.

미국과 북한은 그같은 첨단 기술 품목들에 대해 전혀 거래가 없기 때문에 이번 제재 조치는 대체로 상징적인 조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부쉬 행정부내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서, 이번 제재 조치는 대량 살상 무기 확산 금지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어떤 입장에 있는지를 다른 나라 정부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행정부 관리들은 북한이 예멘에 미사일 부품을 보낸 것이 확인된 후에, 미국으로서는 제재조치를 부과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핵확산금지와 한반도 군사 배치 문제 등에 대해 오랫동안 연기돼 왔던 두 나라간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번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