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대규모 홍수사태 위협이 일고 있는 후난 후난(湖南)성 둥팅(洞庭)호 주변에서 60만명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1만천명의 군인과 80만명의 주민이 동원돼 제방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호수의 범람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관영 매일 신문은 후난성에서 1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적어도 2만7천채의 가옥이 붕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수 대책을 위해 군인들을 동원한 웬 지아바오 중국 부총리는 인명과 주요 교통체제를 보호하는 것이 현재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동팅 호수 일대에는 약 1천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일 신문은 이번 홍수로 이미 8백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약 41만5천 헥트아르의 농경지가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동팅 호수는 이미 홍수 수위를 3미터나 넘었으며 유에양시의 일부 지역은 물에 잠겼습니다. 관계관들은 동팅호의 수면이 25일쯤 최고수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