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자신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발표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21일, 파키스탄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자신에게 국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또 논란이 있는 국가 안보 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회에는 민,군 지도자들이 포함되며 무샤라프 대통령이 의장이 됩니다.

한편 무샤라프 대통령의 정적들은 국가 안보 위원회가 파키스탄 통치에 있어, 군에 공식적인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면서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샤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위원회는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설치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파키스탄은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자신은 파키스탄을 [민주적인 독재]에서 [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 로 바꾸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지난 1999년, 무혈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이래 처음으로 오는 10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치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