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부터 이탈한 체츠냐 공화국에서 헬리콥터 한대가 추락해 적어도 74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뉴스 매체들은 19일 발생한 이번 사고의 원인과 사상자 수에 대해 엇갈린 보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이 사고로 85명의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반면 인테르 팍스 통신은 7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매체 모두 승무원 5명과 군인 27명이 살아남았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기종인 MI-26 수송 헬기는 체츠냐 수도 그로즈니 인근에 위치한 러시아 군 사령부 근처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리콥터는 군인들을 북 오세티아의 모즈도크 지역에서 한칼라 기지로 태우고가던 중이었습니다. 한편 체츠냐 분리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이번 사고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