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의 적십자사 관리들은 평양에서 양국간의 외교관계 수립을 저해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이틀째 회의를 마쳤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측의 일본인 실종자 6명 생사확인, 일본측의 조선인 행방불명자 3명 생사확인, 북한거주 일본인 처들의 10월 하순 제4차 고향방문 등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일본인 여성들만 고국을 방문하도록 허용됐으나 일본은 더 많은 여성들이 고국을 방문할수 있도록 평양측이 동의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수교협상 재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에 관해서는 종전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납치됐다는 일본인들의 행방 문제는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과 북한사이에 가장 민감한 쟁점중의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북한은 일본인들을 납치해갔다는 일본측 주장을 부인하고 그들은 실종된 사람들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일본간에 적십자 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