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80년대에 이란과 전쟁중인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할 계획임을 미국 정보 관리들이 알고 있던 상황에서 이라크에 중대한 기밀 정보를 비밀리에 제공했던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고위 보좌관들이 이란과 쿠르드족에 대한 이라크의 독개스 사용을 비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란의 쿠르드족 거주지역 지배 가능성을 우려한 나머지 이라크에게 이란의 군사정보를 제공하는등 은밀한 지원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레이건 대통령 당시 죠지 슐츠 국무장관과 프랭크 칼루치 국방장관 그리고 당시 국가 안보 보좌관이었던 콜린 파월 현 국무 장관등은 이라크의 독개스 사용을 비난한바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지는 그런 상황에서 미국관리들은 이란의 군사배치와 공습 및 전투계획등 구체적인 정보를 이라크에 제공했으며 이란이 전쟁에서 이김으로써 그 지역에 불안정을 초래할 것을 우려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라크에 대한 그같은 정보제공이 있었다는 자체의 보도에 대해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대변인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논평한 것으로 아울러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