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의 탈북자들이 타고 있던 북한 어선이 남한 해양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19일 새벽, 인천 해양 경찰 전용 부두에 도착했습니다.

이 어선은 18일 오전 한국 해양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 배에는 11명의 성인과 10명의 어린이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세가족 구성원인들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틀 동안의 항해 끝에 남한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인들이 어선을 타고 남한으로 직접 탈출한 것은 5년만에 처음입니다.

남측 관계자들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작년 한 해 전체보다 많은 6백여명의 탈북자들이 남한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지금까지 주로 국경을 통해 중국 등 제3국으로 망명한뒤 남한 입국을 시도해 왔으나 이번 탈북 가족들은 직접 해상을 통해 남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측의 관계기관들은 대규모 북한판 선상 난민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일부 한국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앞으로 몇 달안에 수 백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기아에 직면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