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분리주의 연맹 지도자들은 인도의 학자들과 언론인들로 구성된 ‘카슈미르 위원회’와 카슈미르 분쟁 종식 추진에 관한 회담을 모두 마쳤습니다.

분리주의 연맹의 수석 대표는 스리나가르에서 기자들에게 ‘카슈미르 위원회’와의 회담은 인도와 파키스탄간 오래된 반목을, 항구적이고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훌륭한 일종의 첫 단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 회담으로 다가올 지방 선거를 거부하겠다는 분리주의 연맹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 성명을 통해 뉴델리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한 분리주의 연맹이 카슈미르 분쟁 해결 회담을 갖기 위한 아탈 베하리 바즈파예 인도 총리의 구두 제의를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카슈미르 위원회’나 인도 정부 어느 쪽도 이 제의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16일 인도의 람 제트말라니 전 법무 장관이 이끄는 ‘카슈미르 위원회’는 분리주의 지도자, 사비르 아마드 샤 씨와 만났습니다. 샤 씨는 이 위원회에게 인도는 캬슈미르 지역에서 이른바 인권 유린 행위들을 중단하고 평화 회담을 위해 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할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