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는 카빌리 지역에서 몇 달동안 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반 정부 폭동을 선동한 혐의로 투옥된 수 십명의 베르베르 족 수감자들을 석방했습니다.

이들이 석방된 5일 밤, 베르베르 족이 주로 거주하는 주요 마을들에서는 수 백명이 모여 축하 행사를 벌였습니다.

베르베르 족 수감자들을 석방하기에 앞서,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면 조치는 3천1백만 알제리 전체 인구 가운데 20퍼센트를 차지하는 베르베르 족들이 마음속에서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경찰서 유치장에서 베르베르 족 젊은이 한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정부 소요사태가 시작됐으며, 베르베르 족은 지난 5월의 알제리 국회의원 선거에도 참여하기를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