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미국의 적으로 지적한 국방정책 자문위원회의 브리핑 내용은 국방부의 견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다른 어떤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여러 가지 사안에 관해 의견을 같이 하거나 달리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을 자행한 여객기 납치범들 가운데 많은 수가 사우디 아라비아인들이긴 하지만 워싱턴 당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은 오랜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기지들이 사우디 아라비아내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보다 앞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미국의 우방국이며 동맹국이라고 표명했습니다.

6일자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테러리즘의 모든 차원에서 능동적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의 국방정책위원회의 브리핑 내용을 이 자료를 마련한 민간 안보문제 연구단체인 랜드 코퍼레이션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